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최근 TV 연설에서 미국과의 협력 의지를 완전히 부정하며 "이란은 미국과 관계를 맺으려는 정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경고의 의미를 담아, 미국 간섭의 결과가 전쟁, 집단학살, 파괴, 그리고 강제 이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발언을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하여 하였으며, "미국은 이 문제에서 시온주의자 이스라엘 정권을 편들며 스스로 큰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라고 비판했다. 이란은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에 대해 반발하며, "그들은 우리는 악행을 저질렀지만 결국 스스로 패배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란의 군사적 자주성과 핵 개발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하메네이는 이란의 핵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두면서도, 절대 우라늄 농축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의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는 진정한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어떤 협상의 결과도 미리 정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또한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국가적 명예와 자부심의 문제가 되었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핵 농축도를 0%로 낮추는 합의는 배신이라고 간주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란의 이러한 강경한 입장은 앞으로의 국제 사회 및 외교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보다는 자국의 주권을 강하게 주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외교 노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