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두 배로 상승하는 ‘따따블’을 기록하며 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이노테크의 주가는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상장 공모가인 1만4700원에 비해 약 300% 증가한 수치이다.
이노테크의 주가는 이날 공모가 대비 242.18% 높은 5만300원으로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환경 시험 및 특수 시험 장비를 포함하는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전자제품 및 부품이 극한의 조건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필수 장비로,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노테크는 설립 초기부터 극복된 기술 내재화 및 장비 국산화에 집중하며 산업 내에서 확고한 신뢰를 얻어왔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와 같은 국내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실적 측면에서도 이노테크는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6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후, 지난해에는 167억 원으로 증가하며 4년 간 연평균 27.1%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이노테크의 기술력과 시장 신뢰도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노테크의 성공적인 상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이 회사가 보여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노테크는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경 시험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